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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또 역대 두 번째 확진자 규모인데요. 전문가와 코로나 상황 짚어봅니다.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. 정말 수요일만 되면 2000명대 안팎인데 오늘 나온 수치는 또 역대 두 번째더라고요.
[천은미]
수요일 되면 주말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늘어납니다. 지난주에 조금 감소한 것 같았지만 지난주는 휴일이 겹쳐 있었던 영향도 있었고요. 가장 큰 요인은 저는 델타의 전파력이라고 생각합니다. 델타가 그만큼 우리가 퍼센테이지, 그러니까 전체 우세종이 된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4단계를 계속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요.
특히 4단계로 올렸지만 장기간의 거리두기로 이런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 같은 것이 둔화가 된 면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.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죠. 확진자 수에 비해서 중증자가 많이 느는 게 가장 위험합니다. 1만 명이라도 대부분이 경증이라면 문제가 없는데 최근 위중증자는 3차 대유행 때와는 양상이 다릅니다. 3차 때는 대부분 요양병원이나 이런 고령자들이 중증자가 됐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나빠지거나 그런 걸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젊은분들이 위중증자가 되니까 치료 기간이 매우 길어지면서 병상 가동률, 회전율이 우선 안 되니까 다음에 생기는 감염자들이 병상으로 입원을 못하니까 그분이 또 중증자가 되는 거죠.
그러니까 434명인데 이게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는 거군요.
[천은미]
누적이 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새로 생기는 분들은 치료를 제때 못 받기 때문에 60세 이상은 반드시 전담병원으로 가게 돼 있는데 생활치료시설로 입소를 하는 문제가 지금 발생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
교수님, 그리고 지금 발표 보니까 델타 변이 비율이 계속 높아져서 지금은 90%라고 해요. 그러면 이건거의 다인 것 아닌가요?
[천은미]
거의 100%라고 보면 되고 그만큼 델타가 빠르기 때문에 전파를 하고 있는 거고 지금 말씀드린 대로 델타가 우세종 확률이 높아지다 보니까 이만큼 더 전파가 빠른 것입니다.
델타가 거의 다 된,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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